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말하는대로’에서 조승연은 시민들 앞에서 버스킹 강연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연은 과거 IMF 시기에 어려워진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뉴욕대학의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갑자기 컨테이너지기로 떨어졌다. 그때 왜 힘들까 생각해 봤는데 문화생활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 가면 한 편에 만원 정도인데 2시간만 볼 수 있다. 근데 책은 만원 정도면 5시간을 놀 수
조승연은 당시 읽었던 보들레르의 ‘여행’의 한 구절을 읽어주며 그 문장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승연은 “제가 인생을 천국과 지옥,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만 나눴다는 걸 깨달았다. 천국이든 지옥이든 아무렴 어떠냐”라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