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좋지 않은 시선, 활동 하면서 바꿔나가야 하는 부분”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세븐은 과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세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일레븐나인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앨범 ‘아이엠 어 세븐’(I AM SE7E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는 걸 물론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일 당시부터 전역하고 나서까지 쭉 제가 잘못한 일들에 대해서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그 당시엔 억울한 걸 해명하기 보단 언젠가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면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사실 제 뜻대로 사람들의 생각이 다 같진 않았다. 그래서 얼마 전에 SNS를 통해서 사과글과 해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일레븐나인

세븐은 군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세븐은 SNS를 통해서 근무지 이탈로 인해 번지 안마방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세븐은 “그 글을 보고 믿지 않은 분들도 많을 거다. 근데 무언가를 바라고 올린 건 아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 10명의 1명, 100명의 1명이라도 제 마음을 알아준다면 만족한다. 좋지 않은 시선을 제가 활동을 하면서 바꿔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당장 이 앨범 하나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얻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차근차근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의 이번 앨범엔 총 7곡이 담겼으며 세븐이 전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 외에도 프로듀서 쿠시(KUSH)와 공동 작업하고 Mnet '쇼미 더 머니5'에서 활약한 래퍼 레디(Reddy)가 피처링한 '잘자', 마스터 우(MASTA WU)가 피처링한 '11:30' 등이 실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