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이서진‧에릭‧윤균상 조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어촌 편 시즌3’(나영석 연출)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시즌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한 건 ‘인성’, 그리고 ‘어울림’이다”고 운을 뗐다.
나 PD는 “막내 윤균상의 경우 함께 드라마를 했던 스태프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면서 “워낙 인성이 좋기로 소문나 있었고 형들과의 조합도 잘 맞을 것 같아 먼저 러브콜을 했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윤균상씨 역시 인터뷰를 통해 ‘삼시세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줘서 기분 좋게 만남을 가졌고, 그 이후 믿음이 더 확고해져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서진이 낯을 많이 가리진 않지만 정을 쉽게 주는 사람도 아니다”면서 “앞서 택연과는 인간적으로도 너무 친한 사이라 정말 자연스러운 호흡이 좋았다. 이번에도 그런 관계를 맺을 사람을 찾던 중 에릭 씨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두 사람이 오래 전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만난 적이 있었고, 당시 서로에 대한 기억과 느낌이 매우 좋더라”라며 “게다가 에릭씨는 예상 외로 낚시나 요리에도 능력자라더라. 이보다 완벽한 캐스팅은 없다는 생각에 적극 섭외에 나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에릭의 유일한 단점이 낯을 많이 가린다는 점”이라며 “러브콜 이후 선택을 못
‘삼시세끼-어촌 편 시즌3’는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