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간 마블 영화를 통해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연출한다. 어벤져스나 다른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힘에 대해서도 조명할 예정. 이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떤 세계를 스크린에 표현하게 되는 지 궁금증을 가진 관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스티븐 스트레인지로 분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다. 그는 ‘셜록’에서 사회성이 부족하고 냉철한 탐정 셜록으로 분해 역대급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랬던 그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기대감을 모았었다.
캐스팅 소식 이후, 촬영장 소식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드디어 오는 25일 전세계 최초 전야 상영으로 한국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나 이번 영화는 그간 마블 유니버스에서 보여줬던 차원을 뛰어넘는 차원을 선보인다.
의사였던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사고로 손을 크게 다치면서 그 손을 치료하기 위해 만나는 여행에서 그는 상상 이상의 능력을 얻게 된다.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런 그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영화로, ‘어벤져스’ 구성원의 능력 이상의 능력을 구사한다. 현실조작부터 포탈생성, 유체이탈, 차원이동, 염력부터 시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번 영화의 제작을 맡은 케빈 파이는 인터뷰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차원, 평행우주를 다룬다. 마블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초자연적 요소를 처음으로 다뤄볼 수 있는 완벽한 진입점”이라고 설명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간의 마블 유니버스를 더욱 확장시키는 의미의 영화가
이제 개봉까지 11일이 남았다. 북미보다 더 먼저 개봉하는 것만큼, 한국 관객들이 ‘닥터 스트레인지’에 거는 기대감은 남다르다. 마블 유니버스를 확장시키는 것처럼,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블 영화 역사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