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영화 '순이'를 통해 2년 만에 열혈 형사로 돌아온다.
정겨운은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순이'(감독 지성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순이'는 한 형사가 작은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를 뒤 쫓으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정겨운은 백형사(김인권)와 함께 마을의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는 후배 형사 창수로 분한다. 창수는 백 형사와 함께 실체 없는 엽기 연쇄살인범을 뒤쫓으며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때론 백형사가 머리통을 후려칠 정도로 만만하게 대하는 허당끼를 엿보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피 끓는 열혈 형사다.
드라마 '싸인'과 '신의 선물'에서 날라리 형사와 엘리트 형사로 각기 다른 타입의 형사 연기를 선보였던 바 있는 정겨운은 '순이'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물불 안가리는 열혈 형사로 변신한다.
20일 공개된 '순이'의 스틸컷 속 정겨운은 잠깐의 표정 변화만으로도 그가 보여줄 새로운
지성원 감독은 "정겨운은 부드럽고 젠틀한 겉모습과는 달리 뜨거운 열정을 지닌 배우"라며 "매 촬영마다 전력투구하며 완벽하게 창수 역에 몰입해낸 그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17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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