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빅스가 연간 프로젝트 3부작을 통해 남다른 비주얼 판타지를 보여주고 있다.
‘콘셉트돌’ 대표 주자로 꼽히는 빅스는 올해 초부터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시작을 알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과 파멸의 신 케르(Ker)를 키워드로 삼아 신(神)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1부작 젤로스(Zelos)부터 2부작 하데스(Hades), 곧 발표할 3부작 크라토스(Kratos)까지 각각 다른 콘셉트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빅스 2016 컨셉션’을 여는 첫 작품 ‘젤로스(Zelos)’를 발매한 빅스는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비비드한 컬러를 비주얼 포인트로 삼았다. 비비드 컬러에 포인트를 준 의상을 소화한 빅스의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인의 질투를 빨아들인다는 ‘이블 아이(Evil Eye)’를 주요 아이템으로 정하고 멤버 엔의 손등에 무늬를 입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31일 마지막 작품인 ‘크라토스(Kratos)’를 남겨둔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 힘과 권력의 신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비주얼 포인트로 제복을 선택했다. 빅스는 레이스 안대를 사용한 1차 컴백 포토로 몽환적인 섹시미를 선사한 데 이어 2차 컴백 포토에서는 화려한 골드 장식의 견장, 강인한 매력이 돋보이는 제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빅스는 3부작에 걸쳐 각각 다른 콘셉트와 비주얼 포인트를 살려 독보적인 콘셉트돌로서 탄탄한
빅스는 오는 31일 ‘빅스 2016 컨셉션’의 3부작 완성을 알리는 세 번째 미니 앨범 ‘크라토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