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가 두바이에서도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두바이에 제대로 적응한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두바이 여행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에릭남-솔라의 사막 투어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솔라는 말로만 듣던 사막 투어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고, 에릭남은 그런 솔라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에릭남-솔라는 사막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랍의 음악과 함께 ‘흥’ 본능을 드러내며 사막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켰다.
사막투어가 시작되자 에릭남-솔라의 목소리 톤을 더욱 한 단계 높아졌고, 솔라는 “운전을 해주시는 분이 좀 살살 하시더라고요. 무서울 줄 아셨나 봐요”라며 갑자기 “그 뭐야.. 스트롱! 렛츠 고!”를 외친 것. 이에 운전기사는 ‘척’ 알아듣곤 솔라의 바람대로 쌩쌩 달렸고, 빠른 속도에 솔라는 “오 마이 갓! 아이 러브 스피드! 유 아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한껏 흥이 오른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특히 이들은 두바이 사막 한 가운데에서 직접 준비해 온 물건들을 이용해 다시 한 번 셀프웨딩 촬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 시선을 모았다. 솔라는 한국에서 화관-부케와 함께 남편이 착용할 보타이까지 가져온 것. 두 사람은 맨발로 사막의 모래를 밟았고 셀프웨딩 당시의 포즈들을 재현하며 그 때의 마음을 되새겨 보는 등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똥이 커플’의 다음 목적지는 사막캠프였다. 두 사람의 ‘흥’은 사막캠프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예사롭지 않은 색상의 치마를 돌리는 ‘탄누라 춤’을 관람했고 관광객 초대 타임이 이어지며 한 명씩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솔라는 “제발 난 안 시켰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나 에릭남-솔라는 당첨이 됐고, 두 사람은 어색해하면서도 팽이처럼 엄청난 속도로 치마를 돌리며 흥 게이지를 최고조로 높이며 분위기를 활활 타오르게 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이어진 벨리 댄스 타임에서 또 한 번 댄서의 부름에 스테이지로 오르게 됐고, 관광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국위 선양을 제대로 한 것. 에릭남은 “저는 너무 만족합니다”라며 크게 웃었고, 솔라는 “외국 분들도 신기하다는 듯이 우리를 바라보고 끝나고 나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셨다. 우리를 알고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고 인상이 깊어서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커플인 최태준-윤보미는 둘 만의 공간을 가지며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커플은 자신들이 원했던 것처럼 텅 빈 신혼집에 입성, 다소 놀라는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원했던 꿈의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