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없는 연기의 ‘달의 연인’ 이준기는 드디어 황제 자리를 꿰찼고, 놀라운 뒷심을 선보인 ‘달의 연인’은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꿰찼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7회에서는 고려 3대황제 정종(홍종현 분)이 승하하며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고려 4대 황제 광종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소는 큰형님 왕무(김산호 분)와 10황자 왕은(백현 분)을 야만적으로 죽이고 황제에 오른 정종을 보고는 자신이 황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13황자 백아(남주혁 분)와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 그리고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의 도움 속에서 황궁에 무혈 입성했다.
그간 자신의 오빠인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을 새로운 황제로 만들려했던 황보연화(강한나 분)는 황후를 꿈꾸며 왕소의 무혈 입성을 도왔다.
황궁에서 왕소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해수(이지은 분)는 오랜만에 왕소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점점 광포해지려하는 왕소를 달래며 해수는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왕소와 해수가 잘 되는 모습을 보며 왕욱은 계략을 짰다. 왕권을 강력히 하려면 자신의 누이인 황보연화와 혼인을 하라고 강요한 것. 결국 광종과 해수의 혼인이 성사될지 알 수 없게 되면서 앞으로의 극 전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높은 관심과 화제 속에서 ‘달의 연인’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달의 연인’ 17회는 전국기준 9.8%, 수도권 기준 10.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꾸준히 각종 조사를 통해 국내에선 화제성 1, 2위를 기록하
‘달의 연인’ 18회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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