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럭키’로 배우 유해진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면, 그 뒤를 이어 차태현이 ‘사랑하기 때문에’를 통해 바톤을 이을 예정이다.
2001년 개봉 당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488만 관객을 동원하며 ‘엽기’ 신드롬을 일으킨 ‘엽기적인 그녀’를 시작으로 ‘복면달호’ ‘과속 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코미디 영화를 흥행에 성공시키며 2200만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 배우 차태현.
뿐만 아니라 KBS 대표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도 소탈한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브라운관까지 접수했다. ‘차태현표 코미디’, ‘차태현이 곧 장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코미디 장르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낸 그가 오는 11월16일, 힐링 코미디 ‘사랑하기 때문에’로 또 한 번 극장가에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 사진=NEW, 쇼박스 제공 |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며 벌어지는 코미디. 기억상실 작곡가 ‘이형’으로 분한 차태현은 영문도 모른 채 연애 열등생 여고생부터 이혼 위기의 형사, 식탐 대마왕 노총각, 남편 대신 첫사랑만 찾아 헤매는 치매 할머니까지 사랑에 서툰 이들의 몸을 끊임 없이 갈아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능청스럽게 선보인다.
차태현은 나이 초월, 성별 초월, 모든 캐릭터들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역대급 웃음으로 코미디 대표 아이콘다운 활약을 펼친다. 여기에 김유정, 서현진, 선우용여, 박근형, 성동일, 배성우 등 베테랑 배우들이 차태현과 보조를 맞추며 한층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개성 넘치는 연기는 물론, tvN ‘삼시세끼’ 시리즈 속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해 국민 호감 배우로 거듭난 배우 유해진이 ‘럭키’로 10월 극장가를 접수했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 유해진은 기억을 잃고 무명배우로 살아가는 킬러 ‘형욱’으로 변신, 낯선 환경에 적응해
이처럼, 친근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차태현과 유해진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