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재난영화 `판도라`, 티저 예고편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재난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의 첫번째 티저 예고편 재난 편이 공개됐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28일 공개된 '판도라' 티저 예고편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재난 편과 사투 편 2종으로 제작됐다.
그 중 최초로 공개되는 재난 편은 예기치 못한 사상 초유의 재난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현장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테의 대서사시 '신곡' 중 '지옥' 편의 유명한 구절을 인용한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라는 오프닝 문구는 앞으로 닥쳐올 악몽 같은 재난의 시작을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전한다.
이어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극한의 상황과 "사상 초유의 재난이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는 카피는 긴장감을 전하며 이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31일 오후 6시에 CG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될 두 번째 티저 예고 사투 편은 누구도 겪은 적 없는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긴박한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