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긍정이 체질’ 도경수가 영화과 졸업생의 비애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1일 V라이브 앱을 통해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이 공개됐다. 1화에서는 학교에서 졸업영화 제작 지원을 받게 된 김환동(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졸업과 동시에 고학력 백수로 전락해 버린다는 영화과 졸업반인 김환동은 학교에서 졸업영화를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현질은 잔혹했다. 황인국(이다윗 분)과 룰루랄라 하며 마교수(김종수 분)를 찾아간 김환동이지만, 돈이 아닌 장비만 지원해 준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다.
이에 김환동은 “아니 지원작으로 뽑혔는데 지원금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장비는 원래 해주는 것이 어디 있느냐. 작년에도 선배들은 2천 만원 지원을 받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마교수는 “저성장 장기불황시대에 무슨 왕년 얘기를 하고 있냐 학교는 영화를 찍으라고 지원금 내주는 곳이 이나다”고 받아쳤다.
김환동은 넋 나간 듯이 “작년까지 유지되던 지원금이 통보도 없이 사라지다니”라고 속상해 하면서 “줄이라는 등록금은 안 줄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꼬리를 내린 김환동은 “좋다. 그럼 천만 원만 빌려달라”고 호기롭게 말하다가 이내 팔백, 오백으로 가격을
마교수는 “그럼 말이다. 톱배우 캐스팅해오라”고 말한 뒤 같은 학교 학생이자 과거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방혜정(채서진 분)을 캐스팅 해 올 것을 제안하면서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