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2’의 대미를 장식할, 시청자와 함께한 ‘집밥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박희연 PD가 백종원과 제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희연 PD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시즌1, 2를 지켜봐준 시청자들 가운데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와 그 맛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며 “시즌2를 마무리하며 그 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드리고자 ‘집밥 콘서트’를 준비했다. 현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만족스러워하신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집밥 백선생2’ 제작진은 300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집밥 콘서트’ 녹화를 진행했다. ‘특별 수업’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백선생의 주방이 공개되고 그동안 궁금했던 요리의 A/S 설명은 물론, 연말 파티메뉴도 소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시선을 끌었다. 스튜디오를 꽉 채운 시청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을 백선생에 직접 질문하는 등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박 PD는 “이번 특집을 집밥 ‘콘서트’라고 이름을 붙인 만틈, 시청자분들이 단순히 방청만 하고 가시는 게 아니라 백 선생님과 제자들을 비롯한 출연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다 가시길 바랐다”며 “무엇 보다 그 부분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백종원 비롯한 함께 했던 제자들에게는 “프로그램을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박 PD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실제로 즐기고, 그 안에서 뭔가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 여겼는데 실제로 그랬다”며 “그들이 진심으로 즐기고 열정을 다해줬기에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그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선생님은 진심을 담아 ‘집밥’을 알려주셨고, 제자들은 실제 학생이 돼 열정적으로 배우고, 그 레시피로 집밥을 해 먹어보는 등 애정을 보여줬다. 그런 점이 가장 감사했고 항상 고마웠다
끝으로 ‘시즌3’에 대해서는 “내년 방영을 목표로 계획 중이긴 하나 현재까진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밥 콘서트’에는 신동엽이 특별 MC로 참여했으며, 김성은 허영지 허경환이 스페셜 제자로 출연했다.
오는 11월 15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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