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수저와 사다리’ 황채영 작가가 개그맨 김기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채영 작가는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교양프로그램 ‘수저와 사다리’ 기자단 시사회에서 1부 ‘드림랜드, 네버랜드’를 이끄는 연예인으로 김기리를 캐스팅 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리는 드라마 타이즈 연기 뿐 아니라 직접 현장 답사 취재까지 도맡으며 ‘수저와 사다리-1부 드림랜드 네버랜드’를 이끌어 나간다.
이어 “땅에 대한 아이템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느낀 것은 많은 사람들은 내 집이 없기에 땅을 생각하지 못한다. ‘땅 부자’를 상상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평균이다”며 “부동산에 관심 없고, 땅에 관심 없고, 전세를 사는 사람인 김기리가 제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황채영 작가는 “김기리 씨도 이번에 실제 취재를 다니면서 느낀 것이 많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더욱 리얼한 상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수저와 사다리’는 자본주의 체제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불평등’을 다룬다. 1부에서는 개그맨 김기리가 취재한 ‘드림랜드, 네버랜드’를 2부는 치킨과 월급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닭 값과 달 값’을 3부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기본소득 실험 게임 ‘모두의 수저’를 선보인다. 오는 13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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