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외손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 회장의 손녀 선아영씨가 배우 길용우의 아들 길성진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선씨는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다. 정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신랑 성진씨는 아버지 길용우를 빼닮은 외모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 신분이다.
결혼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현대가(家)가 대거 참석했다.
길용우의 연예계 동료로는 배우 안성기, 노주현, 김영철, 김용건, 박상원, 최명길 등이 참석했으며, 이인제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모습도 보였다.
노현정은 앞서 지난 4월 열린 정성이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 결혼식에도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2006년 8월 고 정몽우 회장의 셋째 아들 정대선 대표와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