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기타리스트 조덕환, 암 투병 끝 별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들국화 기타리스트 조덕환씨가 14일 새벽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새벽 4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십이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고인은 3개월 전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십이지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들국화가 해체되던 해인 지난 1987년 미국으로 떠났던 조덕환은 이후 22년간 현지에서 머물러오다 2009년 귀국, 음악 팬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이후 솔로 음반 및 다양한 콘서트 활동을 펼치면서 들국화 마니아 뿐 아니라 신구 음악팬들과 뜨겁게 교류해왔다.
지난 2월에도 ‘파이어 인 더 레인’을 발표했으며, 암투병 직전까지 솔로 2집 준비를 해왔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