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측이 이요원과 유이의 워맨스가 느껴지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측은 16일 시선을 강탈하는 이요원과 유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공개된 사진에는 장대비가 내리는 도로 한복판에 마주하고 선 이요원과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 세진이 이경을 대신해 나간 자리에서 일촉즉발의 위기로 내몰린 후 이경과 마주하게 되는 장면으로, 이요원은 차가운 눈빛으로 유이를 바라보고 있다. 자신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긴 세진을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바라보는 ‘얼음여왕’ 이경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이요원 앞에 서 있는 유이의 모습이 이요원과 대조를 이루며 숨 막히는 긴장감이 전해진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이경에 맞서는 당찬 눈빛과 표정이 두 사람이 앞으로 그려낼 치명적 워맨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불야성’ 제작 관계자는 “이요원과 유이는 깊은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두 여배우의 불꽃 대결이 최대 관전포인트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불야성’은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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