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예은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인디스토리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인디스토리 배급 단편영화들을 상영하는 ‘수요단편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11월 수요단편극장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예은이 선정됐다.
앞서 영화 ‘부산행’ ‘서울역’으로 잘 알려진 연상호 감독과 영화 ‘파수꾼’ 의 배우 박정민, ‘응답하라1988’의 안재홍, 류혜영, 이민지 등도 ‘수요단편극장’을 통해 여러 작품들이 소개된 바 있다. 김예은의 수요단편극장은 ‘그 밤의 술 맛’ ‘연애영화’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김예은은 섬세한 연기로 수많은 단편영화와 ‘양치기들’ ‘퇴마: 무녀굴’ 등의 장편영화에서 자신만의 인장을 찍어가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은하비디오’를 통해 대구단편영화제와 충무로단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상대 배우 없이 혼자서 심리를 표현하며, 많은 이들이 연애를 할 때 느낄 보편적 감정을 생각하며 연기를 펼쳤다. 그 결과, 섬세하고 급하지 않은 연기로 관객들이 차분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극을 이끌어 나갔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그 밖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워 영화 ‘암살’ ‘환절기’ 등 출연한 작품마다 독자적인 이미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이다.
한편, 김예은의 특별전 ‘수요단편극장’은 23일 저녁 8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상영 후, ‘씨네토크’로 관객과의 대화(GV)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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