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박근혜이 부적절한 관계라고 주장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의 연대기 -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라는 부제로 국장농단을 일으킨 최태민 최순실 일가에 대해 다뤘다.
당시 김재규 부장을 변호했던 변호인은 “김재규 부장의 면회를 갔더니 최태민 목사 얘기를 꺼냈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을 쏜 이유로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면 교통사고라도 내서 처치해야 할 놈이라고 분개했다”고 설명했다.
김재규에 주장에 따르면 최태민 목사는 구국여성봉사단을 앞세워 기업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뜯어냈다.
김재규 뿐만 아니라, 당시 박승규 청와대 민정수석도 최태민 목사의 전횡을 알고 김재규 부장에게 하소연하기도 했다.
박승규 민정수석은 김재규 부장에게 최태민 목사가 여성 정치 지망생 6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내용을 조사해 자료를 넘겨줬고, 김재규 부장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영애와 떼어놓아야 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는 묵살 당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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