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전생에서는 세화로, 현생에서는 심청으로 일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현생에서 비슷하게 반복되고 있어 데칼코마니 같은 인어의 일생을 한눈에 보기 쉽게 비교 분석했다.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인생의 단 한 번만 사랑할 수 있는 인어는 그 한 번의 사랑에 목숨을 걸지요"
지난 4회 방송에서 인어의 일생에 대한 힌트가 담긴 이 대사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사랑은 과거에서는 세화(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 현생에서는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눈부신 금빛 비늘을 가진 어린 인어 세화가 바다에 빠진 담령의 목숨을 구해주며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담령은 그 답례로 인어에게 세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세화에게 뭍의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며 둘만의 추억을 쌓아간다.
세화와 담령의 인연은 2016년 청과 준재에게로 이어진다. 청은 스페인에서 우연히 준재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인간 세상을 배워나간다. 심청이라는 이름 역시 준재가 그녀를 위해 지어준 이름. 그리고 청은 일생에 단 한 번 허락된 사랑을 준재에게 준다.
눈부신 금빛 비늘을 가진 신비로운 세화와 반짝이는 은빛 비늘이 아름다운 청.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인어의 일생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닮아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지난 4회에서는 과거 세화가 양씨(성동일 분)의 날카로운 칼날에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처럼 현생에서는 청이 살인자 마대영(성동일 분)과 마주하게 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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