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MBC 주말극으로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
한 매체는 30일 엄정화가 내년 MBC가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방송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가제·작가 하청옥)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엄정화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와 관련해 "엄정화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가제) 출연은 회사에만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아직 엄정화 본인도 확인 전"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출연이 확정될 경우, 그는 2013년 케이블채널 tvN ‘마녀의 연애’에 이어 4년 만에, 2009년 ‘결혼을 못하는 남자’에 이어 지상파 채널 드라마로는 8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하게 된다. 특히 가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50부작의 주말극이다. 극중 엄정화는 2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 역할을 제안 받았다. 겉으로는 도도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주목받지만, 내면으로는 젊은 시절 성공을 위해 아들을 떼놓은 아픔에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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