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비원에이포(B1A4)가 제대로 맞춤옷을 입고 돌아왔다.
지난 11월28일 비원에이포는 세 번째 정규 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인 ‘거짓말이야’는 하우스리듬과 락킹한 사운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곡으로 이번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진영이 직접 만들었다.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 ‘거짓말이야’는 쌀쌀해진 겨울 날씨에 딱 듣기 좋은 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전체적인 곡 분위기에 맞춰 비원에이포도 톤다운 된 겨울 스타일링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KBS2 ‘뮤직뱅크’에선 그레이톤, MBC ‘쇼 음악중심’에선 버건디, SBS ‘인기가요’에선 베이지톤으로 의상 색이 통일됐다. 색상을 통일감을 줬지만 멤버들이 입은 의상은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롱코트, 재킷, 셔츠, 터틀넥 등으로 최대한 겹치는 스타일이 없게 구성됐고 산들과 공찬은 초크로 포인트를 줬다. 무대 의상이라기 보단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겨울 훈남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 특유의 소년미를 발산했던 비원에이포는 이번 앨범에선 한층 남성스럽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스타일뿐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야. 떠나가란 말 다 거짓말이야’라는 가사가 등장하는 후렴구에서 비원에이포는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거나 손바닥으로 볼을 터치하는 안무가 등장한다. 이는 수화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로 쉬우면서도 이별을 말할 때 하는 거짓말을 담아낸 가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체적인 움직임도 웨이브를 중점을 두고 부드럽고 감성적인 곡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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