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목요일 심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의학 정보 프로그램 ‘닥터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 김성주, 지상렬, 박용우 전문의 문형찬PD, 김성진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주는 “3년 전에는 목요일 11시에 MBC에서 ‘화수분’을 했었고, 최근엔 이경규와 함께 ‘능력자들’을 진행했었다”며 “이 시간대는 오랜 시간동안 MBC가 힘들어했던 시간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연예인들 정서는 그 시간이면 거의 들어가지 말자는 반응이다. 불에 뛰어들어가는 격이라는 생각들이 있다”라고 말한 뒤 “굉장히 조심스럽고 어려운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시국이 시국인지라 저같은 경우도 ‘썰전’을 본다. 김구라가 금요일에 능력자를 하다가 목요일로 시간대가 바뀌면서 ‘능력자들’을 그만뒀다. 왜 그만 뒀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김성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은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저희는 새로운 콘셉트로 건강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닥터고’는 넘쳐나는 가짜 의학 정보 사이에서 우리가 진짜 알아야 할 의학정보를
진행은 파일럿 방송 때와 동일하게 대한민국 대표 MC 김성주와 과거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로서 생활건강의 1인자를 자처하는 서장훈이 맡는다.
오는 15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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