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송중기 제치고 `올해의 탤런트` 선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박보검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탤런트'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녀 주인공 박보검(35.2%)이 1위를 차지했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tvN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 기사 '택' 역할로 크게 사랑 받았다.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모으며 일명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켰다.
2위와 3위는 KBS 2TV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의 송중기(28.1%)와 강모연 역의 송혜교(12.6%)가 각각 차지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2012년 '올해의 탤런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송혜교는 이번에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4위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8.2%), 5위와 6위는 '질투의 화신'의 조정석(4.6%), 공효진(3.2%)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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