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벤 “첫 뮤지컬 부담 多…대체불가 ‘인생캐’ 보여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벤이 ‘데스노트’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
벤은 19일 오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첫 도전인데 정말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이어서 걱정도 되고 부담이 크다”고 운을 뗐다.
벤은 ‘데스노트’에서 인기 아이돌 가수 미사 역을 맡았다. 그는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정말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박혜나 언니, 한지상 오빠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체력이 많이 부족해서 힘들었는데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지금은 굉장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스팅 이후 ‘너 정말 미사같다. 인생역할 받았다’ ‘잘 어울린다’ 등의 말을 들었다. 칭찬 덕분에 더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도 했지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내가 아니면 안 되는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군 입대를 앞둔 김준수의 마지막 뮤지컬 작품이며 1월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