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남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재증명됐다.
지난 7일 개봉 이후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에서 평범한 소시민 재혁 역을 맡은 김남길의 열연에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판도라’는 지진과 원전폭발로 벌어진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나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남길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인 재혁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난에 맞서야만 하는 상황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감정이입의 주체로 활약했다.
극 후반 두려움이 극대화됐을 때의 감정 연기와 현실을 방불케 하는 대사 표현력이 관객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샀다는 평이다.
실제 SNS 등의 영화 후기에는 ‘김남길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서러웠다’, ‘믿고 보는 김남길’, ‘김남길이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잘한다’, ‘소름 돋는 김남길 연기 다시 생각해도 슬프다’, ‘김남길 인생연기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남길은 영화 ‘모던보이’, ‘미인도’, ‘폭풍전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도리화가’ 등과 드라마 ‘선덕여왕’, ‘나쁜남자’, ‘상어’ 등에 출연하며 매번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왔다.
여기에 이번 ‘판도라’에서 역시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톡톡히 해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증명했기에 배우 김남길의 향후 활약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는 오는 2017년에는 영화 ‘어느 날’(감독 이윤기)과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재난영화인 ‘판도라’에 이어 각기 멜로와 스릴러로 한계 없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김남길의 2017년 역시 유례없이 빛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칠레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발각에 “제발 부탁” 사정”
[오늘의 포토] 김유정 '열일하는 청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