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친 대형 화물트럭 테러 용의자가 석방됐다.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테러 발생 당시 트럭을 운전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다.
경찰 측은 "트럭 운전사에 대한 현장 목격자의 묘사와 체포된 남성의 인상착의가 일치한다"면서도 "그가 계속해서 테러 혐의를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8시14분께 수도 베를린의 명물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근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을 대형 화물트럭이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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