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트릭 앤 트루’가 온 가족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과학 실험으로 특급 매직홀 예능에 등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트릭 앤 트루’(연출 이세희) 9회에서는 상상 연구원으로 레드벨벳 웬디-조이, 엄현경, 강남, 토니안, 오마이걸 지호 등이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집에서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매직 사이언스 쇼가 펼쳐졌다.
결국 이 실험은 과학으로 밝혀졌다. 이는 유사 홀로그램의 원리를 활용한 ‘플로팅 홀로그램’으로 빛의 반사, 빛의 굴절,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상을 맺히게 하는 것이었다. 더욱이 스마트폰 스토어에 보편화된 홀로그램 영상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번째로는 컵 하나로 볼링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내는 실험에 나섰다. 이 실험은 휴지, 와인or물, 촛불, 와인 잔, 알코올 솜 총 5가지를 이용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과정은 간단했다. 휴지를 깔고 그 위에 물 뿌린 뒤 알코올 솜을 올려 불을 붙이고 그 위를 와인 잔으로 덮은 뒤 들어올리면 되는 것. 심지어 이 힘은 24개의 와인 잔이 올려져 있는 테이블부터 무거울 볼링공까지 와인 잔 하나로 손 쉽게 들어올릴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 놀라운 현상에 김준현과 강남은 화이트 와인이 의심스럽다며 접착제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리는 쉽지 않았다. 강남이 전현무에게 화이트 와인의 냄새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전현무가 순순히 대답을 해주는 대신 “비염이라서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대답을 회피한 것. 이에 강남은 “MC도 사기꾼이라며” 전현무와 앙숙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의심도 잠시, 결과는 과학이었다. 이 현상은 압력차를 이용한 것으로 컵 안쪽 불이 연소되며 내부의 기압이 내려가기 때문에 바깥 압력과 기압 차이로 인해 접착제를 붙인 것처럼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 더욱이 이 실험은 첫 번째와 같이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이뤄진 것이어서 시청자들의 실험 본능을 폭발시켰다.
과학 실험뿐만 아니라 공개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마술쇼가 펼쳐져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술사 이용우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색다른 마술을 보여줘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마술사 김경덕은 일반 컵과 병을 이용한 마술을 보여줬는데, 위아래로 뚫린 원통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기계가 병을 찍어내듯 눈 깜짝할 새 12개의 병으로 부풀려 내 시청자들을 마술의 신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2016년 예능 대세 엄현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