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다시 KBS에서 상을 따냈다.
전현무는 24일 오후 방송인 이휘재, 가수 유희열 혜리의 사회로 진행된 2016 KBS 연예대상 토크&쇼 부문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현무는 "예상하지 못한 수상"이라고 좋아하며 "유재석 형님을 보며 '저렇게 해야겠다'를 배우고, 박명수 형님을 보고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를 배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2년 프리 선언을 한 뒤 퇴사했던 전현무는 다양한 방송사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고 있다.
이현정 송영길이 코미디 부문에서, 이범수 기태영이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범수는 "아이들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성장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행복은 노력하고 함께하고 같이 뒹굴었을 때 얻어지는 결과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아이를 낳아 길러보니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낀다. 부모님, 아내,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아내 유진아 감사하다. 많이 사랑한다. 믿음을 줄 수 있고, 더 헌신적인 남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쁜 딸 로희를 낳아줘서 고맙다"고 말해 현장을 찾
한편 이날 시상식 오프닝은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언니쓰(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가 'Shut Up' 무대를 통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이오아이(I.O.I)는 개그맨 허경환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고, AOA와 트와이스 역시 '개그콘서트' 팀과 함께해 특별한 무대로 즐거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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