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방송된 MBC‘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호세 무히카는 노벨 평화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인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그는 무히카는 젊은 시절 누구보다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알았던 사람이다. 특히 호세 무히카는 군부 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 시위에 앞장섰고 십 수년의 고문과 감금 생활을 했다.
석방 이후에도 고국 우루과이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호세 무히카는 친근한 할아버지를 뜻하는 애칭 '페페'로 불리며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는 1994년 하원 의원에 당선됐고, 1999년 상원의원, 2005년 농축수산부 장관으로 당선·발탁되며 주목 받았다. 그리고 지난 2010년 호세 무히카는 52%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 당선 이후 태통령 궁을 노숙자 쉼터로 개방했고, 자신은 수행원과 가사 도우미 없이 기존에 살던 허름한 농가로 이사해 아내와 단촐하게 생활했다.
그는 고소득층에게 세금을 더 받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마련해주는 주택 공급 사업을 시작한다. 그는 '부의 재분배'가 국가의 가난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주택 공급 사업을 반대하자 자신이 받는 월급의 90%을 NGO 단체에 기부하기로 선택하며 부의 재분배를 자신이 먼저 실천했다.
이외에도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이 된 뒤에도 계속 농장일을 했고, 직접 오래된 자동차를 운전해 출퇴근 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다.
호세 무히카가 이끄는 우루과이는 유럽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재임기간동안 매년 5.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이에 호세 무히카는 공로를 인정 받아 2010년, 2012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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