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둘째를 임신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명수는 26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내가 연예대상에서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며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언급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24일 진행된 '2016 KBS 연예대상'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날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박명수는 이날 방송에서 "첫째 민서를 낳을 때는 잘 몰랐다. 아이가 10개월 지나면 태어난다.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직접 느끼고 나니 아이를 낳는 것은 최고의 선물이고 동시에 여자 분들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래서 기뻐할 일이면서 와이프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일을 줄여서라도 육아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박명수는 "라디오를 듣는 엄마들도 다들 대단하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현재 상황은 아내의 입덧이 심하고, 내가 심부름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은 생방송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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