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가 8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앨범으로 예전의 인기를 되찾으리라는 기대나 포부는 없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엄정화는 “여전히 멋지게 무대에 설 수 있고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여자솔로 가수로서 제 나이에 해내기엔 제약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목에 문제가 생긴 후에 포기해야 했던 그 시간들로 앞으로의 시간들을 채울 수 없다는 이유가 제일 컸구요”라고 적었다.
해당 글은 2016 SFA 가요대전에 오르기 전에 적은 것. 엄정화는 “오늘 첫무대를 갖습니다.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마음이 너무 일렁입니다. 울고 싶을 만큼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시상식 때 보다 더 강한 마음으로 인사하고 싶어요”라며 정규 10집 작업을 위해 애써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그는 “조영철 프로듀서 와 김이나 작가 님. 두 사람 없인 이번 앨범 가능하지 못했어요. 응원하고 기다려주고 믿고
끝으로 엄정화는 “이제 곧 첫무대에 오릅니다. 오늘 이 소중한 무대를 즐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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