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 지난주 시청자의 선택은?
지난주 월화드라마 중 KBS2 ‘화랑’은 지난해 12월26일 13.1%(이하 닐슨코리아,전국기준), 27일 7.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방송된 SBS ‘SAF가요대전1,2부’는 1부 6.9%, 2부 7.0%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결과를 나타냈다.
26일 결방됐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다음 날 시청률 23.7%를 기록해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수목드라마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16.0%(12월28일), 스페셜로 진행된 29일 방송분은 11.2%를 나타내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끝나지 않는 삼각관계로 시청률이 직전 방송분(4.5%)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파를 탄 MBC ‘방송연예대상1,2부’는 1부 11.8% ,2부 11.0%를 나타냈다. KBS2 ‘가요대축제1,2부’는 1부 6.5%, 2부 5.7%를 기록해 2016년 시상식 중 최하위의 시청률을 보였다.
같은해 12월30일 베일을 벗은 MBC ‘연기대상1,2부’는 1부 11.0% ,2부 10.0%로 두 자리 수를 유지하긴 했지만, 인기상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전현무의 안정적인 진행이 돋보였던 KBS2 ‘연기대상1,2부’는 1부 15.2% ,2부 14.8%를 기록했고, 매해 마지막 시상식으로 새해를 함께 맞이해던 MBC ‘가요대제전1,2부’는 1부 5.9%, 2부 5.1%로 같은 시간대 최하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예능프로그램은 31일 MBC ‘무한도전’이 11.9%로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빛냈다.
뒤이어 1일 KBS ‘해피선데이’가 14.8%를 기록했으며, MBC ‘일밤-복면가왕’이 12.5%를 나타냈다.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시상식에도 고군분투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이 연말 시상식이 화제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주말드라마 1위의 위엄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31일 25.1%, 1일 34.9%를 나타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계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주말 안방극장을 꽉 잡고 있다.
이 드라마의 인기의 중심에는 ‘아츄 커플’이라 불리는 현우(강태양 역)와 이세영(민효원 역) 커플이 서 있다. 이 둘은 메인커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분량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들이 인기있는 이유는 다른 드라마와 차별화됐기 때문
이처럼 통통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월계수’가 여세를 몰아 40%대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MBC ‘불어라미풍아’는 지난 1일 18.9%를 나타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