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 ‘유종의 미’

[MBN스타 김진선 기자]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가 종영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15’ 최종화는 평균 3.9%, 최고 4.5%의 시청률로 역대 시즌 최고 기록('막돼먹은 영애씨 14' 14회(평균 3.6%, 최고 4.1%))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또,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2.5%, 최고 2.9%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의 가족과 승준(이승준 분)이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며 승준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영애 아버지(송민형 분)이 마음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계획에 없던 동반 여행에 버럭 화를 냈지만 영애 어머니(김정하 분)과 가족들의 지원사격으로 인정받게 된 것.

또 낙원사 식구들도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더욱 단단해졌다. 덕제(조덕제 분)의 큰형님이 운명을 달리해 마련한 장례식장에 낙원사 식구들이 찾아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20화 말미에는 영애의 임신을 나타내는 결말이 드러났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한 영애는 결과를 확인 후 멈칫했다. 이후 낙원사 식구들을 포함한 배우들이 영애의 임신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냈고 환하게 웃는 영애의 모습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한상재PD는 "그동안 '막영애 15'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작품을 향한 칭찬과 충고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시즌의 결말로 인해 영애의 40대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40살이 된 영애의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시청자들이 바란다면 분명 돌아올 것이다. 다시 한번 '막영애15'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