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앵란을 희화화 해 논란이 된 tvN 'SNL코리아8'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중징계를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통심의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방암 수술경력이 있는 엄앵란을 조롱한 'SNL코리아8'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2월 3일 'SNL코리아8'이 유방암으로 가슴절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엄앵란을 패러디하면서 '가슴 얘기만 나오면 이렇게 부끄러워요. 잡아보려 해도 잡을 가슴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등 엄앵란 및 유방암 환자들을
실제 엄앵란은 지난해 말 유방암 2기를 판정 받고, 한 쪽 가슴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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