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그룹 NCT127이 9인조로 재편됐다. 쟈니와 도영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활기를 더한 이들은 ‘우주정복’을 목표라 외치며 컴백 활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NCT127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NCT#127 리미틀리스(LIMITLESS)’에 대한 포부와 활동 욕심, 팀워크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풀어놨다.
◇ 쟈니·도영, NCT127에 수혈하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멤버 보강이다. 데뷔곡 ‘소방차’ 때 7인조로 활동하던 NCT127은 쟈니와 도영을 팀에 합류시키며 핵심 키워드인 ‘무한 확장성, 무한 개방성’을 몸소 보였다. 팀 재편으로 인한 멤버들의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쟈니와 도영의 합류로 팀이 더 업그레이드 됐어요. 이번 미니앨범도 준비를 오래해서 굉장히 자신있게 나왔습니다.”(태용)
도영과 쟈니도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기존 멤버 7명이 워낙 팀을 잘 다져놔서 전 편하게 적응하고 있어요. 이제 9명이 된 만큼 발전된 면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NCT의 장점이요? 앞으로를 제한하지 않고 상상할 수 있는 게 매력 아닐까요.”(도영)
“어릴 때부터 같이하던 친구들과 무대에 서서 정말 좋아요. 물론 연습생 생활을 길게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고 ‘왜 난 안 내보내지?’란 생각도 했지만 회사를 믿고 연습을 계속 하면서 기다렸던 것 같아요. 아직 부족해서 이번 기회에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쟈니)
◇ 2017, NCT127의 시대로 만들까
이들의 컴백 목표는 확고했다. 최고를 찍는 것, 그 외에는 멤버들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타이틀 ‘무한적아’를 처음 접했을 때 노래도 굉장히 어려웠고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어요. 오랫동안 연습하면서 준비했는데, 오늘 첫 방송을 해보니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또 춤도 많은 분이 즐길 수 있을 법하니 많이 사랑해주세요.”(태용)
“전 안무가 소화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가 이만큼이라는 걸 팬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도영)
지난해 Mnet 아시안 뮤직어워드 남자 신인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수부문 신인상 등을 수상한 뒤 가수로서 목표는 더욱 확고해졌다고.
“신인상을 받은 순간부터 더 이상 신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풋풋한 것 보다는 여유 있고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줘야겠다고요. 프로다운 면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목표요? 연초 멤버들과 해돋이를 보면서 다짐한 게 있어요. ‘127과 2017과 비슷하니 우리 해로 만들자’고 했죠.”(도영)
“‘마음을 다잡고 최고가 되자’가 저희 목표였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서 발전하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저희 멤버들이 무대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친구들이라 아마 곧 최고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어요.”(태용)
다른 멤버들도 리더와 뜻을 함께 했다.
“결과는 열심히 하면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세운 목표를 스스로 극복하는 것에 이번 활동의 의의를 두고 싶어요.”(유타)
“2017년엔 NCT127에게 특별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또 팬들에 우리만의 편하거나 친근한 면, 멋있는 면을 많이 보여줄 수 있길 바랍니다.”(태일)
“이번 해에는 NCT를 전세계에 알려서 모든 분이 알 수 있었으면 해요.”(재현)
한편 NCT127은 6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NCT#127 리미틀리스’를 발매했다. 타이틀 ‘무한적아’는 NCT127의 포부를 가사에 담아 독특한 랩과 보컬로 완성한 어반 R&B 장르의 곡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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