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님` 강호동 “나이 들면서 父에 애정 표현, 볼뽀뽀까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강호동이 방송 최초로 아들 시후를 깜짝 공개하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강호동은 오늘(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이하 내손님)'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찍은 3대 가족사진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강호동이 이른바 '연예계 대표 불효자 3인방'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은 3대의 볼 뽀뽀 사진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은 "솔직히 30대 때까지만 해도 아버지께 애정표현을 하는 게 쉽지 않아 달달한 멘트나 포옹을 하는 게 너무 어색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40대가 되고 보니, 30대 때보다는 쉬운 느낌이다. 또 한 번하기 시작하니까 길이 나더라. 그래서 그 이후에는 무한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아버지를 뵈러 가서 아들 시후와 함께 양쪽 볼에 같이 뽀뽀를 해드렸다. 인증샷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며 자랑했다.
서경석은 이에 "강호동 씨는 효자네요. 저는 이런 걸 못해봤어요"이라며 부러운 미소를 지었다.
강호동은 또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천하장사가 됐던 순간'을 꼽으며 "그때만 해도 내가 제일 기분 좋고 행복한 줄 알았는데, 시후 아빠가 되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 나보다 내 부모님께서 더 행복해하셨던 거다. 그게 부모 마음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MBN '내손님'은 오늘(8일) 밤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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