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군 복무를 통해 성장해 돌아오겠다 밝혔다.
빅뱅은 7, 8일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을 열고 6만 4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탑은 “저희들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가시고, 뜨거운 기다림으로 우리를 더 발전시킨 것이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는 2월 초 의경 입대를 앞둔 탑은 “빅뱅 모두가 열아홉 살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가본 적 없는 새로운 환경에 처해진다는 데 대한 두려움과 쓸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안하다”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누구나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분이 뜨겁게 사랑해주셔서 화려한 마음으로 화려하게 잠시 떠나는 데 대해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탑은 “2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을 것 같다. 오늘 이 무대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습 많이 담아가려고 아이컨택 많이 했다. 여러분 웃는 모습을 따뜻한 기억으로 2년간 열심히 생활해 더욱 발전해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빅뱅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대미이자 ‘MADE’ 시리즈의 완결
빅뱅은 지난해 12월 ‘MADE FULL ALBUM’으로 10주년을 아름답게 장식한 데 이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10년’의 출발선인 2017년 역시 뜨겁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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