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장혁, 혹한에도 남다른 노력…‘열정 장배우’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OCN 드라마 ‘놓치지 말앙야 할 소리-보이스’(이하 ‘보이스’)의 배우 장혁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장혁은 ‘보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부인을 잃은 뒤 복수를 꿈꾸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을 맡아, 이하나와 함께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긴박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보이스’ 작품의 특성상 초반부터 현재까지 촬영의 대부분을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귀를 막고 혼자서 대사를 되뇌는가 하면, 손으로 대본을 짚어가며 열심히 체크했다.

특히 그의 대본은 고민의 흔적을 드러내듯 깨알 같은 메모와 함께 색색의 줄이 쳐져있는 등 너덜너덜해진 면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장혁은 핫팩과 미니 온열기를 동원해 몸이 굳어지지 않게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야외 촬영이 많아 추운 날씨에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서로 서로 잘 챙겨주면서 아주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이 촘촘하게 잘 맞춰져 있어 대본을 입체화시키는 과정이 잘 되고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장혁이 연기하는 무진혁은 매회 긴장감 넘치는 극과 극 감정선을 선보여야 하는 배우로서 부담이 많이 가는 배역”이라며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뜨거운 책임감과 열정으로 현장을 이끄는 ‘열정 장배우’로 인해 현장이 항상 후끈하다”고 전했다.

‘보이스’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