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이 촬영 중 겪은 부상담을 털어놓았다.
김해숙은 10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아들 강하늘 때문에 동사무소에 가서 항의하고 난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나이가 있다 보니 조심해도 잘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다음날 일어나려는데 몸이 잘 안 움직여졌다. 알고 보니 갈비뼈에 금이 간 것”이라며 “숨을 못 쉬겠더라. 한 열흘 몸을 잘 못 쓰고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태윤 감독은 “그날 선배님이 탈진했다. 감독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말인데 ‘적당히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재심’은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 변호사와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의 진실을 찾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한 가운데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청년 현우(강하늘)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돈도 빽도 없이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