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차태현 어머니이자 성우인 최수민 씨가 “아들 태현이의 고3 졸업식 날 가서 축하해주고 남편하고만 자장면 먹고 왔다”면서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되는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내손님’에서는 차태현 부모인 차재완 최수민 부부가 부모패널로 출연해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최수민 씨는 최근 녹화에서 "태현이의 고등학교 3학년 졸업식 날이었다"며 "축하해주러 갔는데, 우리한텐 졸업장 딱 하나 주고서는 여자친구한테 가더라. 우리한테 ‘두 분 식사하고 가세요. 우린 다른데 가서 먹을게요’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데, 그때 정말 많이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최수민 씨는 ‘우리 부부는 둘이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결국 졸업식 날 우리끼리만 자장면을 먹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차재완 씨는 "졸업식 날이라, 특별히 용돈도 주려고 현금으로 찾아 준비해 갔었는데…저만 아쉽지"라며 내심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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