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를 이끌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3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지난 10일 여의도 KBS 별관 대본 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을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 KBS 미디어 제공 |
이날 현장에는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임세미, 김정난, 정수영, 남기애, 인교진, 박준면 등 출연진과 홍석구 감독, 윤경아 작가 등 스태프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소영은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심재복 역을 자연스럽게 녹여들여 힘찬 목소리로 첫 포문을 열었다. 그는 대본에 빼곡하게 코멘터리를 적어놓는 등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왔고, 그만큼 지난 시간을 무색케 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어 윤상현은 아내 재복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무서운 부장님 앞에서 더 한없이 쭈굴해지는 요즘 남편 구정희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자유자재의 연기로 현장을 이끌었다.
조여정은 주부 이은희 역을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능글맞은 프로 뺀질러 변호사로 변신한 성준은 틱틱대는 말투와 달리 은근히 재복에게 마음을 쓰는 츤데레로 설렘을 예고했다.
장장 4시간여 동안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은 연습이 끝난 직후 인증샷 촬영에 앞서 대본 뒷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완벽한 아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애교 가득한 멘트로 정유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드라마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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