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을 폭행 혐의 등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는 전 여자친구 최씨가 '사기 미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최 씨가 주장한 폭행으로 인한 유산, 임신 중절 주장 등이 모두 거짓이라는 정황 증거를 포착, 당초 최 씨를 불기소 처분하려던 결정을 뒤집고 기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씨는 앞서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은 임신, 유산, 폭행 등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대응 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최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김현중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에서 임신테스트 및 유산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거를 조작했다. 또한 임신중절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 임신 사실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최씨에게 내리려 했던 불기소 처분을 뒤집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공소장이 접수된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은 오는 3월 30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법(hois****)”, “완전 여자 하나 잘 못 만났다가(immi****)”, “드디어 진실이 드러났네...여자가 말한게 죄다 거짓으로 구속수사감이다..(ujch****)”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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