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수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가 부부가 됐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 형식의 결혼식을 치렀다.
앞서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그동안 극비에 부쳐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 식을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예식 시간도 이날 오전 하객들에게만 공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DB |
톱스타 커플의 5년 열애의 결실을 맺은 순간은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공개로 알려졌던 결혼식장은 가회동성당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지면서 성당 앞은 많은 취재진과 국내외 팬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성당 입구에는 경호원들의 삼엄한 보안이 이루어졌고, 모든 입장객들은 검문을 거쳐야 통과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 지인을 비롯해 안성기, god 멤버 박준형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비는 2002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돌아와요 아저씨’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사랑을 받았다. 지난 15일 싱글 ‘최고의 선물’을 발표하며 3년 만에 가수로서도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김태희는 2000년 CF모델로 데뷔해 지성과 미모를 갖춘 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용팔이’ 등에 출연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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