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제훈 신민아가 '내일 그대와'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세레나홀에서 열렸다. 유제원 PD와 신민아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제훈은 이날 "시청률 5%가 넘으면 지하철에서 시민들께 커피를 대접하겠다. 남영역이든 서울역이든 커피를 시원하게 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는 "저는 옆에서 커피를 나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 PD는 작품에서 지하철이 시간 통과의 매개로 쓰인 것에 대해 "작가가 '철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저도 동의가 됐다. 지하철은 많은 이가 일상적으로 다니는 곳이다. 시청자가 쉽게 이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역 남영역 사이는 정전 구간이다. 이 곳에서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설정이다"고 했다.
이제훈은 "사전제작 작품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면서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재밌다. 드라마를 보는 데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분명히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사전제작의 장점을 부각하려고 고민했다"면서 "사전제작이 잘 될 때가 오지 않았나 긍정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 등 모든 것을 갖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인 송마린(신민아)의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촬영했다. 오는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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