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씨가 아들을 '구세주'라고 표현했다.
MBN ‘내 손안의 부모님’ 최근 녹화에서 진행자 강호동은 “차태현 씨 부모님 두 분 모두 맞벌이를 했다. 가난 때문에 생활이 힘든 적은 없었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의 어머니인 최수민 씨는 “재산이 억대로 마이너스가 난 적이 있다. 둘째 태현이가 초등학생 때였다. 그때 사업이 너무 어려워서 이사를 많이 다녔다”고 밝혔다.
차재완 씨는 “1970, 80년대였는데 6년 만에 3억 원이라는 큰 빚이 생겼다. 그 당시에 사업이 망해서 수중에 현금 100만원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월세 보증금으로 100만원이 필요했는데, 없어서 둘째 형님 댁에서 신세를 져야 했다. 감사하게도 그때 형님이 집에 방이 두 개가 있으니 들어와서 살라고 하셨다. 다시 집을 얻을 때까지는 나가지 말라고 하셔서 6년 동안 신세를 졌다”고 전했다.
차재완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