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MBC 미니드라마 ‘세 가지 색 판타지-우주의 별이’(이하 ‘우주의 별이’)가 뭔가 다른 로맨스를 내놨다. 엑소 수호와 배우 지우가 스타와 저승사자의 사랑을 재미있게 엮어나갔다.
26일 방송된 ‘우주의 별이’에서는 톱스타 우주(수호 분)와 그의 팬이자 저승사자 별이(지우 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우주는 저승사자들이 데려오고 싶은 일순위. 이들은 TV를 보며 “우주 같은 대물이 빨리 올라와야 우리 명부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실적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주는 공연을 마친 뒤 엄대표(이지훈 분)에 악평을 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에서도 한 여고생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악성 댓글을 다는 것을 목격하고 상심했다.
그는 슬픈 마음에 정처 없이 걷다가 길을 잃었다. 이어 어딘가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를 따라가다 별이가 있는 창고에 도착했다.
불의의 사고로 저승사자가 됐지만 마음이 약해 늘 구박받는 별이는 생전부터 우주의 광팬이었다. 그는 우주의 등장에 깜짝 놀라지만, 이내 “죽고 싶다”는 우주의 말에 안타까워했다.
이후 별이는 우주의 또 다른 팬인 처녀귀신 각시(윤진솔 분)와 함께 우주가 죽을까봐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우주를 교통사고에서 구했고, 그 일로 저승사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대신 우주 곁에서 환생하며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우주의 별이’는 이처럼 남녀 로맨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독특한 작품으로 거듭났다. 미니드라마만의 빠른 전개와 수호와 지우라는 신선한 조합도 보는 재미에 한몫했다. 재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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