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첫방②] 빠른 전개 속 터진 운명 같은 타임슬립

[MBN스타 김진선 기자] ‘사임당’이 빠른 전개와 타임슬립으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었다.

26일 오후, SBS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1, 2화가 연속으로 방송됐다. 1화에는 시간강사이자 아이들의 엄마인 서지윤(이영애 분)의 고난이 그려졌다.

서지윤은 민정학(최종학 분)의 제안으로 500년 만에 나타난 진품 안견의 ‘금강산도’에 대한 논물을 쓰게 됐지만, 발표회에서 한상현(양세종 분)이 “안견의 진작이라 학신하느냐”라는 물음에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고 말았다. 덕분에 논란이 커져, 학회 차 향한 이태리로 가서도 쫓겨나고, 시간강사자리도 제명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지윤은 사임당을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똑 닮은 그림을 발견하는데 이어, ‘금강산도’에 다가갈수록 자신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하듯 가까워졌다. 이태리에서 발견한 비망록을 해석하며 사임당과 이겸에 대해서도 더 가까워진 것.

서지윤은 남편(이해영 분)과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 타임슬립을 했고, 사임당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편의 부름으로 정신을 차린 그는 자신이 기억한 사임당의 모습을 친구 고혜정(박준면 분)에게 얘기했다. 이 얘기는 방명록에서 본 스토리였고, 서지윤은 묘한 감정에 빠졌다.

이와 함께 사임당(박혜수 분)과 이겸(양세종 분)의 운명같은 만남과, 성인이 된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의 모습이 이어져 애틋함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