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의 레아공주로 유명한 캐리피셔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하루 만에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도 세상을 떠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1977)에서 레아 공주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오른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계속 레아 공주를 열연, 세계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모두가 부러워할 성공을 거둔 그녀지만 실제 그녀의 삶을 불행했다.
캐리 피셔는 12살부터 마약에 손을 댔고 배우로서 꿈을 키워갔지만 캐리 피셔는 부모이자 할리우드 배우 에디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 때문에 배우 대신 유명 스타의 딸로만 봐 그를 힘들게 했다.
캐리 피셔는 그런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쳤고, 이후 '데비 레이놀즈의 딸'이 아닌 배우로 인정받으며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했다.
또 '변두리에서 온 엽서'를 출간해 베스트 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영화를 제작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캐리 피셔는 지난해 12월23일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눈을 뜨지 못했다.
이후 데이비드 레이놀즈도 딸의 죽음을 슬퍼하다 다음날 뇌졸중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한편 올해 개봉할 '스타워즈' 시리즈 최신작 '에피소드8:라스트 제다이'가 유작이 돼버렸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 외전인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에도 깜짝 등장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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