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시청률로 추락하며 고전 중인 ‘내성적인 보스’(이하 내보스)가 대본 수정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16일 기대 속에서 베일을 벗은 tvN 새 월화극 ‘내보스’ 측은 30일 “대본을 대폭 수정한 게 맞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소통형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알렸다.
‘내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만들어 가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 연출을 맡았던 송현욱 PD와 주화미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명품 로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첫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큰 기대
결국 제작진은 대본 수정이라는 초강수를 통해 다시금 반등을 노리게 됐다. 현재 제작진은 수정된 대본을 바탕으로 촬영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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