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허각이 노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허각 5집 미니앨범 '연서(戀書)' 음악감상회가 31일 서울 마포구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렸다.
허각은 이날 "데뷔한 뒤 '언제나' '헬로'가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로 음원 나오기 전에는 잠을 잘 못잤다. 더 좋은 노래가 나와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홀로 앉아서 마음을 다스렸다. 지금은 가족들이 옆에서 다독여준다. 두 아들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허각은 "노래 실력은 아직 많이 모자란 것 같다. 많은 이에게 인정받고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서'에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술 한잔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혼자, 한잔'을 비롯해 '애상' '없었던 것처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